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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釣而不網 弋不射宿(조이불망 익불사숙)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논어』에는 공자의 생활모습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다. “낚되 그물질하지 않으셨고, 잠자는 새를 주살로 쏘지 않으셨다”는 구절도 그런 예이다. 낚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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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축제' 주인공 실종…982t 몰려온 '이것' 동해 대표 됐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이 2t 미만 문어배로 가득차 있는 모습. 어민이 줄면서 고성군 항구마다 '나 홀로 조업'이 가능한 문어배가 크게 늘었다. 박진호 기자 “요즘은 오징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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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냄새, 정어리 5t 집단폐사…어민들은 꼭 버려야 했다 [극과 극 한반도 바다]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욱곡마을에서 주민들이 폐사한 정어리 떼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어리 집단 폐사에 주민들 악취 시달려 지난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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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도·해상노예·쓰레기...범죄와 불법 난무하는 21세기 바다[BOOK]
책표지 무법의 바다 이언 어비나 지음 박희원 옮김 아고라 바다의 이미지는 평온‧고요‧평화다. 하지만 미국 뉴욕타임스(NYT) 탐사보도 기자 출신의 지은이가 파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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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날강도가 판치는 21세기 바다
무법의 바다 무법의 바다 이언 어비나 지음 박희원 옮김 아고라 바다의 이미지는 평온·고요·평화다. 하지만 미국 뉴욕타임스(NYT) 탐사보도 기자 출신의 지은이가 파헤친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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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조기·명태가 사라진 바다, 그 이후
강혜란 문화선임기자 혹시 시간이 되면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국립민속박물관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에 가보시라. 조명치란 한국인의 밥상 3대 어종이라 할 조기·명태·멸치를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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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2000마리 떼죽음…우루과이 연안 밀려든 사체, 무슨일
지난 2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말도나도주 라후아니타 지역 해안가에 펭귄 사체가 놓여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남미 우루과이 연안에 펭귄 사체 수천마리가 떠밀려 와 정부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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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와 자연환경파괴로 멸종위기 맞는 조수류
자동차 매연, 대기오염 등 도시공해의 만성화에 이어 농촌의 자연환경 파괴와 야생오류의 서식처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젯점으로 등장하고있다. 개간, 간척, 인공 단순림에는 들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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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도 食後景-식도락 유혹
식도락을 즐기려면 스키장을 찾아라. 최근 스키어의 급증과 함께 각 스키장 주변에 토속음식점들이 잇따라 늘어나 스키장 가는 발길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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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 소탕작전
물고기의 세계는 냉혹한.먹이사슬'의 세계다.몸집이 크거나 힘이 센 물고기들은 떼지어 다니면서 자기보다 작거나 약한 물고기들을 잡아먹는다.그래서 저마다 먹이사냥을 위한 독특한 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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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25]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또 인구 증가와 급속한 경제발전 속에서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춘 야생 동식물이 적지 않습니다. 서식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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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섯 가지가 지구 환경문제
5일은 제34회 세계 환경의 날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의 주제를 '녹색도시-지구를 위한 계획'으로 정했다. 정부는 4일 오전 서울 COEX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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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황복등 민물고기 13종 함부로 잡거나 팔면 처벌
열목어.어름치.황복.버들가지등 희귀 민물고기 13종이 특별보호 어류로 지정돼 무분별한 포획과 유통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7일 자연개발과 남획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국내 고유 희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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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공존하는 선진국 원전-일본.프랑스
이제 환경을 생각않고는 경제발전이나 기업투자가 어려운 시대가됐다. 환경때문에 원전 건설이 막히기도 하고 기업이든 국가든 환경분야는 새로운 사업영역인 동시에 전에 없던 부담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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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한·중 어업협정 외교적 역량 모아야
지난달 30일 한.중 어업협정의 발효로 한반도 주변 어업질서가 정비됐다. 그동안 중국 어선단은 무협정 상태에서 우리 영해 외측선까지 접근, 치어(稚魚)까지 남획하고 노후한 어선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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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캘리포니아 어부들
캘리포니아에서 기온이 떨어지면 업종을 가릴 것 없이 매상이 떨어진다. 단 예외가 있다. 오징어잡이다. LA타임스는 26일 오징어잡이선들이 최근 낮은 수온 덕택에 급격히 늘어난 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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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씨가 말랐다' 30대男, 식당갔다 '깜짝'
10일 오후 7시 인천시의 한 장어구이 전문점. 이곳을 찾은 김광호(35)씨는 ‘민물장어구이 8만원’이라고 쓰인 가격표를 보고 놀랐다. 김씨는 “몇 달 새 2만~3만원이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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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8월 29일자 3면 "이석기 참석 회의서 "결정적 시기 무장봉기"…출국금지' 기사 外
◆8월 29일자 3면 ‘이석기 참석 회의서 “결정적 시기 무장봉기”…출국금지’ 기사에서 인혁당 재건위 사건 발생은 1975년이 아니라 74년으로, 5면 경기동부연합 관련 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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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바다에도 휴식필요"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92만3000t에 그쳐 44년 만에 100만t 선이 무너졌다. 100만t은 연근해어업의 붕괴를 상징하는 심리적 하한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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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발소리 먹는다"···24시간 대기 '무태장어' 양식
━ 한때 천연기념물 ‘무태장어’ 양식…“자식 키우는 게 이럴까” 전라남도 나주에서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정석모씨가 출하를 앞둔 무태장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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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혁명 이끌 대체육 뜬다]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선택, 대체보다 식탁 다양성에 초점
━ SPECIAL REPORT ▶일주일에 단 하루 실천이 가져온 큰 변화 이현주 “꼭 고기를 끊겠다고 선을 긋지 말고 실험삼아 간헐적 채식을 해보세요.”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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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BTS도 '쫄깃함'에 반했다…겨울제철 넘사벽 횟감 '이것' [e슐랭 토크]
━ 찰떡같은 식감에 껍질·간·쓸개 등 특미 지난해 11월 제주 서귀포시 범섬 갯바위에서 잡힌 1m 18cm 길이의 초대형 다금바리. 사진 현관철씨 “제철 다금바리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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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호되게 당하고도...야생동식물에 군침 흘리는 그들 [뉴스원샷]
지난 2017년 11월 태국 방콕의 관세청에서 세관 직원이 기자 회견을 위해 밀수된 아프리카 코끼리 상아를 전시하고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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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수달 부부 새끼 두 마리 출산
태어난지 3주째를 맞아 서로 장난을 치며 재롱을 피우고 있는 국립생태원의 새끼 수달들. [사진 국립생태원]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이 최근 경사를 맞았다. 보호 중이던 수달